부부 유럽여행 110일

2013 유럽 장기여행 후기

아사달 윤 2013. 8. 25. 09:30

 

사달 (58세)

 

오랜 직장 생활에서 퇴직하게 되어 평소 꿈꾸어 왔던 유럽 장기 여행을 실행하였다. 프랑스, 영국을 포함하여 총 11개국을 72일간 9,600km를 주행하며 자동차 여행을 무사히 잘 마쳤다. 자동차로 여행하기가 버거운 북유럽과 터키는 팩키지를 이용하고 아내가 소망한 산토리니는 개별 항공으로 여행하였다. 총 110일간 우리 부부가 여행하면서 크고 작은 감동들을 함께 느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. 낯선 곳에서  우리 두사람이 같이 한 소중한 시간들이 앞으로의 긴 인생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. 늘 내조를 잘해 준 아내가 사랑스럽고 고맙다.

 

아사녀 (55세)

3월 28일 드디어 출발... 바람난 운전기사와 요리사가 장기 유럽 여행을 떠난다고 멘트를 달았다. 110일!!  잘할 수 있을까? 기대와 설렘... 반면에는 걱정 반, 불안 반... 그 걱정은 자동차 여행을 시작하면서 말끔히 씻어졌다. 여러 종류의 숙소에서  머무는 즐거움도 있었고 차 안이나 들판, 공원에서 먹던 식사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.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설레이는 즐거운 여행길 이었다. 둘 만의 소중한 여행을 빈틈없이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랑하는 남편에게 감사하고 고맙다.

 

** 여행 상세일정은 목록에서 '2013 여행 일정 계획' 참조바랍니다~